"유일한 CC 15일"..응답하라 산소학번 영탁선배♥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가수 영탁이 2002년 대학시절로 돌아가 '훈남 선배'의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를 통해 탁이월드 세 번째 에피소드 '이시국 비대면 캠퍼스 투어 응답하라 산소(O₂)학번 영탁선배!' 영상을 공개했다.

영탁은 나름 2002년 잘 차려입은 패션으로 등장해 훈훈한 선배미를 보여줬다. 영탁은 모교 청주대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당시를 회상했다.

영탁은 후배와 대화 나누는 콘셉트에서 끼니를 챙기며 "밥은 먹었어? 이따 술 먹어. 어처파 술하고 안주 먹으면 그게 밥이야. 수업 끝나고 술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는 영탁의 대학 시절 추억이 곳곳에서 꺼내졌다.

영탁은 인문대 연못 근처에 있는 대학 시절 '친구'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름은 '식수'.

영탁은 자신과 생일을 비롯해 생년까지 똑같은 83년 5월 13일이 적힌 식수 기념석에게 인사를 건넸다. 영탁은 학창시절 '식수' 곁에서 사색에 많이 잠겼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영탁은 빨리 흘러가는 멘트로 "용돈 생기면 애들 술사주는데 다 썼다"며 "나름 후배들한테 인기 있는 선배였다"고 흐믓해했다.

영탁은 "후배나 동기랑 사귄 적은 없다"며 "유일한 CC(캠퍼스 커플) 15일"이라며 짧지만 강렬했을 대학시절 연애사도 살짝 공개했다.

학교를 나온 영탁은 인근을 돌며 추억을 떠올렸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막강 펀치력을 보여줬던 영탁은 이번 영상에서도 독보적인 펀치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펀치 기계 최고기록 877점을 883점으로 깨는 묵직한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영탁은 "이 정도다. 살살 쳐도 가볍게"라며 시크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탁의 빛나는 오늘을 만든 20년 전 훈훈한 '영탁 선배'의 모습이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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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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