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전당, '한국의 몽마르뜨' 전주 치명자산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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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전당 개관식이 16일 '한국의 몽마르뜨' 전북 전주시 치명자산 천주교 성지에서 거행됐다.
이곳 성지에 건립된 세계평화의전당은 2016년부터 국비 89억, 도비 52억 등 총 297억원이 투입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종교복합문화시설이다.
세계평화의전당은 공연·전시 등 창작 공간인 복합기념교육관과 숙박시설인 생활문화체험관, 평화와 화합의 테마로 구성된 광장과 산책로 등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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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종교복합문화시설..297억원 투입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세계평화의전당 개관식이 16일 ‘한국의 몽마르뜨’ 전북 전주시 치명자산 천주교 성지에서 거행됐다.
천주교 전주교구(김선태 주교) 주관으로 열린 개관식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치명자산은 조선 후기 신유박해 때 순교한 유항검 가족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의 대표성지 중 하나다.
이곳 성지에 건립된 세계평화의전당은 2016년부터 국비 89억, 도비 52억 등 총 297억원이 투입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종교복합문화시설이다.
세계평화의전당은 공연·전시 등 창작 공간인 복합기념교육관과 숙박시설인 생활문화체험관, 평화와 화합의 테마로 구성된 광장과 산책로 등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향후 이 시설들은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모두가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한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세계평화의전당 인근에는 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위치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북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송하진 지사는 “앞으로 세계평화의전당이 ‘세상을 향해 열린 사랑의 방주’라는 기치처럼 생명존중과 사랑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인근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즐길거리가 가득한 열린 공간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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