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송민규 등 전력 공백' 포항 김기동, "그 이상의 선수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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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ACL을 준비하면서 목표했던 그 이상을 했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8강전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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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ACL을 준비하면서 목표했던 그 이상을 했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8강전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미 나고야와 조별리그서 맞대결했던 김 감독은 “전력 분석은 조별리그 때 끝났다. 선수 한두 명은 바뀌었어도 큰 틀은 변하지 않았을 거로 본다. 첫 경기에서는 우리가 퇴장당해 어려웠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양 팀 모두 피로할 텐데 전략, 전술보다는 얼마나 잘 휴식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는지가 중요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송민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가 떠난 공백에 대해선 경험으로 메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같이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다. 우리 팀에는 그 이상의 선수들이 있다. 신진호, 오범석, 신광훈 같은 베테랑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진호는 미팅할 때도 상대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경험을 말해준다. 나도 2009년에 ACL 우승을 해봤다. 이런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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