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스펠맨 복귀' 김승기 감독 "젊다보니 의욕 넘쳐, 조절해서 뛰었으면"

조영두 2021. 10. 16.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펠맨이 복귀한 KGC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KGC는 지난 12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옵션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발등 통증으로 결장했다.

KGC 김승기 감독은 "본인이 뛰겠다고 하더라. 오리온과의 경기 후 계속 통증이 있어서 1경기 더 쉬기로 했는데 갑자기 뛰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본인이 알아서 조절을 해야 되는데 젊다보니 의욕이 넘친다. 그래서 오늘도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며 스펠맨의 출전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펠맨이 복귀한 KGC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안양 KGC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GC는 지난 12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옵션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발등 통증으로 결장했다. 스펠맨은 아직 발등에 통증이 남아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해 이날 경기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KGC 김승기 감독은 “본인이 뛰겠다고 하더라. 오리온과의 경기 후 계속 통증이 있어서 1경기 더 쉬기로 했는데 갑자기 뛰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본인이 알아서 조절을 해야 되는데 젊다보니 의욕이 넘친다. 그래서 오늘도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며 스펠맨의 출전 배경에 대해 말했다.

KGC는 스펠맨이 빠졌음에도 12일 오리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경기는 졌지만 KGC 국내선수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준다. 실수가 있긴 했지만 뭐라고 할 수가 없다. 보완해야 할 점만 말했다. 너무 열심히 해줘서 져도 뭐라고 안 했다. 지난 경기와 같은 날은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게 해야 한다.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겨서 패했다.” 김 감독의 말이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변준형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개막 후 2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변준형은 오리온을 상대로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변준형에 대해 “앞으로 포인트가드를 볼 줄 알아야 한다.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경기를 읽는 눈이나 패스, 공격 타이밍을 잡는 게 부족하다. 하지만 본인이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큰 걱정하지 않는다.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잘 할 거라 생각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