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준 오리온 감독 "라둘리차가 점점 적응해가고 있다" [스경X라이브]

고양 | 윤은용 기자 2021. 10. 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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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 KBL 제공


“기분이 좋아 보인다. 점점 적응하는 것 같다.”

기량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외국인 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에 대해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은 점점 적응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 감독은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두경민과 김낙현, 니콜슨 등 주요 선수들에게서 나오는 투맨 게임과 팝아웃 등 많은 준비를 했다. 트랜지션과 속공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단단했던 오리온의 수비는 이번 시즌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강 감독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지만 연습 게임이 부족해 맞출 시간이 많이 없었다. 이제 1라운드인만큼 천천히 맞춰 나갈 계획이다. 매 경기 단점을 보완하면서 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즌 초반 부진한 라둘리차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다. 강 감독은 “라둘리치가 앤드류 니콜슨과 중국리그에서 맞대결해본 적이 있다. 둘리(라둘리차의 애칭)가 니콜슨의 득점이 좋다고 인정했다”며 “한국농구의 빠른 스피드에 많이 놀랐다고 했다. 그래도 점점 적응해나가고 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고양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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