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심석희 고의충돌 의혹' 조사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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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양부남 현 연맹 부회장을 심석희(24·서울시청) 고의충돌 의혹을 조사할 조사위원장에 선임했다.
연맹 관계자는 16일 "최근 양부남 부회장이 조사위원장을 맡게 됐다. 조사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뒤 신속하게 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선 최민정과 부딪혀 둘 다 메달을 놓쳤는데 고의충돌 의혹이 제기되면서 심석희가 이번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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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양부남 현 연맹 부회장을 심석희(24·서울시청) 고의충돌 의혹을 조사할 조사위원장에 선임했다.
연맹 관계자는 16일 "최근 양부남 부회장이 조사위원장을 맡게 됐다. 조사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1회 사법시험을 통과해 1993년 검사로 첫 발을 내딛은 양부남 부회장은 대검찰청 형사부장, 광주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부산고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장을 맡았고, 올해 초에는 검창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연맹은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뒤 신속하게 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심석희는 최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평창 올림픽이 열리던 때 한 코치와 대화를 나누면서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등 대표팀 동료들을 비방하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특히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선 최민정과 부딪혀 둘 다 메달을 놓쳤는데 고의충돌 의혹이 제기되면서 심석희가 이번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심석희의 빈자리는 이유빈(연세대)과 서휘민(고려대)이 메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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