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승모의 각오, "나고야와 한일전, 더 거칠게 하겠다" 

서정환 2021. 10.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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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에 임하는 이승모(23, 포항)가 나고야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J리그 나고야를 상대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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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한일전에 임하는 이승모(23, 포항)가 나고야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J리그 나고야를 상대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결전을 하루 앞두고 비대면 공식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포항은 나고야와 조별리그서 1무1패로 밀렸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조별예선에서 나고야와 경기했다. 전력분석은 다 끝났다. 큰틀은 바뀌지 않았다. 첫 경기서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두 번째 경기는 무승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는 전략전술보다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치렀기에 얼마나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느냐가 관건”이라 전했다. 

공격수 이승모는 한일전에 특별한 각오를 보였다. 그는 “내일 8강전이 한일전이다. 더 거칠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동료들도 정신력을 무장해서 경기에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이승모는 챔스에서 2골을 터트리며 잘하고 있다. 그는 “K리그에서 많은 경기에서 공격수로 뛰면서 득점이 없었다. 경기에 나갈수록 부담감을 느꼈다. 챔스에서는 예선부터 골이 들어가서 부담감을 덜었다. 운도 따라줬다. 8강전에서도 좋은 기운을 받아 꼭 골을 넣어 승리하고 싶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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