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동점포+코레아 결승포' HOU, 극적인 역전승..BOS, 5-4 제압 [ALCS1]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중요한 1차전 승리를 챙겼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알투베는 3회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지만 6회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스스로 실수를 만회했다. 카를로스 코레아는 8회 역전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는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 가르시아(⅓이닝 무실점)-크리스티안 하비에르(2이닝 무실점)-필 메이튼(1이닝 무실점)-브룩스 레일리(⅔이닝 무실점)-라인 스타넥(⅓이닝 무실점)-켄달 그레이브먼(1이닝 무실점)-라이언 프레슬리(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호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보스턴은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이 2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홈런 두 방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휴스턴은 1회말 선두타자 알투베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알렉스 브레그먼이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폭투로 3루까지 들어간 알투베는 요르단 알바레스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보스턴은 3회초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잰더 보가츠와 라파엘 데버스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고 J.D. 마르티네스의 땅볼타구에 2루수 알투베가 포구실책을 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헌터 렌프로는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휴스턴은 6회말 알투베의 동점 투런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7회에는 코레아가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8회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알튜베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 더 달아났다. 9회초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