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승리와 패배 사이, 리바운드 그리고 3점슛 성공률

김우석 2021. 10. 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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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드디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CC는 3점슛 31개를 던져 9개가 림을 갈랐다.

그 만큼 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KCC는 신장 열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통해 첫 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가드 진 리바운드 싸움에서 KCC가 SK에 15-5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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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드디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시즌 개막 후 2연승 후에 첫 패배를 당했다.

전주 KCC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85-82로 이겼다. SK는 3점차 석패를 경험해야 했다.

출발은 SK가 좋았다. 안영준이 내리 8점을 몰아쳤고, 효율적인 맨투맨 적용을 통해 12-4로 앞섰다. 앞선 두 경기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5분이었다.

이후 KCC가 반격에 나섰다. 라건아가 선봉에 섰다. 점퍼와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수비도 견고해진 KCC는 10-12로 따라붙었다.

2쿼터부터 4쿼터 초반까지는 접전. 어느 팀도 앞서지 못했다. 이후 SK가 달아났다. 김선형이 센스 넘치는 돌파를 통해 팀에 점수를 선물했다. KCC는 공수에 걸쳐 밸런스가 무너졌다. 흐름이 SK 쪽으로 넘어왔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최준용 속공으로 69-60, 9점을 앞섰다. KCC는 위기였다. 정창영이 나섰다. 3점슛과 점퍼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40분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섰고, ‘THE ACE’ 이정현의 활약이 눈부셨던 KCC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KCC가 승리할 수 요인은 두 가지였다. 3점 야투 성공률과 리바운드 싸움이었다. KCC는 3점슛 31개를 던져 9개가 림을 갈랐다. 반면 SK는 23개를 시도해 4개만 성공시켰다. 29%와 17%의 대결이었다.

송교창과 이정현이 각각 3개씩(송교창 8개 시도, 이정현 9개 시도)을, 송창영과 유병훈 그리고 정창영이 던진 3점슛도 림을 관통했다. SK는 허일영이 3개(6개 시도)를, 김선형이 한 개를 성공시켰을 뿐, 최준용이 던진 7개가 모두 림을 빗나가는 등 3점포가 저조했다.

또, 리바운드 싸움에서 KCC가 49-36, 무려 16개를 앞섰다. 자밀 워니(10개), 최준용(6개), 리온 윌리엄스(5개)가 분전했지만, 최부경이 2개로 부진했다. 가드 진 리바운드 참여도 아쉬웠다. 가드 진이 기록한 숫자는 5개에 불과했다.

 

 

KCC는 라건아가 무려 17개를 걷어냈고, 송교창(8개), 이정현과 정창영이 각각 5개를 건져냈다. 유현준도 3개를 만들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출전 시간이 6분 34초에 불과했지만, 4개를 기록했다.

이날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송교창은 부상을 당하며 벤치로 돌아가기도 했다. 그 만큼 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KCC는 신장 열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통해 첫 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가드 진 리바운드 싸움에서 KCC가 SK에 15-5로 압도했다. 접전과 승리의 첫 번째 이유가 아닐 수 없었다.

게임 후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 투혼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할 정도였다.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격언이 그대로 적용된 경기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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