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출전' 스피스, 2R 공동 2위 "선두 추격하는 느낌 좋아"

김현지 2021. 10. 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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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조던 스피스(미국). 대회 2라운드까지 결과,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스피스는 10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서밋 클럽(파72, 7457야드)에서 치러진 '더 CJ컵@서밋'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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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조던 스피스(미국). 대회 2라운드까지 결과,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스피스는 10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서밋 클럽(파72, 7457야드)에서 치러진 '더 CJ컵@서밋'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단독 선두로 나선 키스 미셀(미국)에 5타 차 공동 2위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2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결국 보기를 범한 스피스. 3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이어 6번 홀(파5)에서 4m가 조금 넘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스피스의 좋은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8번 홀과 9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0번 홀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13번 홀(파4)부터 곧바로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스피스.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순위를 5계단 상승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르고 있는 스피스. 1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아직 몸이 조금 안풀린 것 같다. 라운드 초반에는 웨지샷도 정교하지 못했다"고 했다. 1라운드를 하며 몸이 풀린 탓인지 2라운드에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2라운드를 마친 스피스는 "1라운드보다 느낌이 좋다. 8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난도가 높은 홀들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난도 높은 홀을 지난 후 12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하며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 보기를 범한 것을 만회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선두와 5타 차이기는 하지만, 이번 대회는 코스 레이아웃이 크게 까다롭지 않다. 세팅으로 난도를 높이는 것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은 2일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격차다.

스피스는 "지금쯤 선두가 15언더파 정도 나왔을 것이라 예상했고, 우승 스코어는 26언더파 정도라고 예상했다. 실제 우승 스코어는 그 정도 될 수도 있겠다"고 예상하며 "현재 선두인 미셀의 18언더파는 정말 좋은 성적이다"라고 했다.

5타 차는 추격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스피스는 "선두를 쫓아가야한다는 느낌은 좋다.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하며 "지나간 1, 2라운드는 잊어버리고 경기에 집중하면서 합당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이자 올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부진을 털고 부활 신호탄을 쏜 스피스.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지난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김성현도 분전하고 있다.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타를 줄였다.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렸고, 스피스와 나란히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치르게 됐다.(사진=조던 스피스)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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