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세 번째 맞대결' 피카덴티 감독, "강팀인 것 안다,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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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그램퍼스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와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항과의 이전 경기에서 얻은 경험이 있는 것도 있지만 나고야는 나고야만의 특징이 분명히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여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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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나고야 그램퍼스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와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나고야는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8강전은 16강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판 승부로 펼쳐지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한판이 예고됐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피카덴티 감독과 선수 대표 나카타니 신노스케가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먼저 피카덴티 감독은 "큰 대회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포항과는 이전과의 경험이 있지만 강한 팀인 것을 알고 있다.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고야는 조별리그에서 포항에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과의 이전 경기에서 얻은 경험이 있는 것도 있지만 나고야는 나고야만의 특징이 분명히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여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ACL은 녹아웃 스테이지부터 홈-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전주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나고야 입장에선 부담될 수도 있다. "중요하지 않다. 이 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는 이미 봤고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녹아웃 시스템이기 때문에 2번의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나고야는 만약 포항을 꺾으면 울산 현대-전북 현대 승자와 맞붙는다. 한국팀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선 "일본과 한국은 라이벌 구도를 갖고 있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고,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짚었다.
신노스케는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포항과 이전 경기를 한 경험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을 알지만 우리도 많은 준비를 했고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르방컵 결승 진출까지 하면서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그와 르방컵을 거치며 꾸준하게 좋은 결과를 내왔다. 우리가 해온 만큼 결과로서 보여줄 것이고,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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