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달력' 만든 '몸짱' 고대생들.."코로나 시대 의미있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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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생들이 '몸짱 모델'로 변신해 자선 달력을 제작, 판매 수익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결식 아동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몸짱 달력 프로젝트를 주도한 박성근 고려대 동아리연합회 체육분과장(화공생명공학 17)은 뉴스1과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자선 단체에 대한 기부금이 줄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코로나19 시대 활동이 위축된 동아리를 부흥하고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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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부터 인터넷 판매..수익금 기아대책에 기부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고려대 학생들이 '몸짱 모델'로 변신해 자선 달력을 제작, 판매 수익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결식 아동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16일 고려대에 따르면 학내 동아리연합회 체육분과가 기획한 '2022 고려대 자선 몸짱 달력'이 다음달 부터 인터넷 사이트 예스24를 통해 판매된다.
제작·유통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민간단체(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돼 국내 결식 아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린 검도·유도·역도·농구·조정 등 고려대 8개 운동 동아리 소속 50여명의 학생이 모델로 참여했다.
학생들이 좋은 취지로 자선 달력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진 작가 8개 팀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7개 팀, 디자이너 등이 재능을 기부해 달력이 완성됐다.
몸짱 달력 프로젝트를 주도한 박성근 고려대 동아리연합회 체육분과장(화공생명공학 17)은 뉴스1과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자선 단체에 대한 기부금이 줄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코로나19 시대 활동이 위축된 동아리를 부흥하고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 체육분과장은 이어 "학문을 탐구하는 대학생으로서 학문 후배들이 환경적인 이유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식 아동에게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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