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과 똑같은 충전 케이블에 iOS도 해킹 가능" 충격[영상]

박성호 기자 2021. 10.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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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IT 관련 유튜버가 애플 iOS 체제에서까지 해킹이 가능한 '가짜 충전 케이블'을 소개하면서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뻘짓연구소'는 '실제상황! 충전기 꽂았는데 핸드폰이 해킹당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해외 사이트에서 개당 15만원이 넘는 해킹 케이블을 소개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애플용 충전 케이블과 외형적으로 거의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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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뻘짓연구소’
사진=유튜브채널 ‘뻘짓연구소’
[서울경제]

한 IT 관련 유튜버가 애플 iOS 체제에서까지 해킹이 가능한 '가짜 충전 케이블'을 소개하면서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뻘짓연구소'는 '실제상황! 충전기 꽂았는데 핸드폰이 해킹당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해외 사이트에서 개당 15만원이 넘는 해킹 케이블을 소개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애플용 충전 케이블과 외형적으로 거의 일치했다. 겉으로만 봐서는 구별이 쉽지 않은 모습. 다른 점은 해킹용 충전 케이블에는 해킹을 위한 칩이 'A-type' 단자 안에 숨겨져 있다는 점이었다.

사진=유튜브채널 ‘뻘짓연구소’
사진=유튜브채널 ‘뻘짓연구소’

뻘짓연구소는 "PC랑 모바일 모두 해킹이 가능하다. 꽂으면 정상적인 노트북이나 디바이스처럼 인식이 된다. 하지만 단 몇십초 만에 브라우저를 켜서 특정 주소로 이동을 하게 된다. 만약 핸드폰 또는 패드 주인이 잠깐 한 눈을 판다던가 하면 그 사람의 기기는 순식간에 해킹이 되버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뻘짓연구소는 "해킹은 약 15초 안에 끝나게 된다. 그 사이에 해커는 피싱 앱을 원격으로 깔 수 있다"며 "이제는 정말 케이블을 함부로 받아 쓰면 안되고 따로 갖고 다녀야 할 것 같다. 만약 카페에 왔는데 빈자리에 케이블이 꽂혀 있어 사용하게 되면 이미 해킹을 당했을 수도 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이 유튜브 영상은 3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유튜브채널 ‘뻘짓연구소’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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