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아웃' 발렌티노스, K-주도 전수하는 '외국인 꼰대'
[스포츠경향]
발렌티노스와 니퍼트의 요리지옥과 육아지옥 일상이 펼쳐진다.
외국인 스포츠 선수들의 좌충우돌 한국살이를 엿볼 수 있는 STATV(스타티비) ‘타임아웃’이 지난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내일(17일)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지옥에 빠진 두 외국인 선수들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한국살이 5년 차’ 부산 아이파크의 발렌티노스가 요리 지옥에 빠진다. 발렌티노스는 팀 동료 선수인 도마고이 드로젝(이하 도마)의 도움으로 차돌박이를 넣은 ‘낙차새’ 요리에 도전한다. 낙지 손질에 나선 두 사람은 살아있는 낙지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이 모습을 보던 MC 시크릿넘버 디타도 “오마이 갓”을 외치며 몰입한다. 한편, 발렌티노스는 ‘외국인 꼰대’로 돌변한다. ‘한국살이 5개월 차’ 도마에게 소맥을 전수하던 발렌티노스는 “내가 형이니까 고개를 돌리고 마셔야 한다”며 ‘K-주도’를 전파하는데, 심지어 한 살 연하인 아내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에 김구라는 “요즘 한국 사람도 저렇게 안 한다”며 “부부 사이에 무슨”이라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인다.
반면, 니퍼트는 육아의 늪에 빠진다. 본격 육탄 육아를 펼치는 니퍼트의 모습에 김구라는 “니퍼트도 나이 많은 아빠다”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드러낸다. 이외에도, 공부보다 다양한 활동을 권하는 니퍼트와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아내의 극과 극 교육 방식이 공개된다. 두 사람의 열띤 토론에 ‘늦둥이 아빠’ 김구라는 “니퍼트 지지해요”라고 한 반면, ‘예비 부모’ 김민정은 아내 편을 들며 “친구가 했던 것은 다 하고 싶었다”며 남달랐던 학구열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방송 말미에는 니퍼트의 아내 사랑도 엿볼 수 있다. 니퍼트가 KBO 리그에서 거둔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지금의 아내를 꼽은 것. 평소 감정 표현에 서툰 남편의 진심을 느낀 아내는 눈시울을 붉혀 진한 감동을 전한다.
영원한 1선발 ‘니느님’ 니퍼트와 ‘한국살이 5년 차’ 발렌티노스의 마지막 이야기는 17일(일) STATV ‘타임아웃’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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