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동규 녹취록서 '이재명 언급'..남욱 "시장 되면 유리"

입력 2021. 10. 16. 11:24 수정 2021. 10. 17. 14: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MBN이 확보한 녹음 파일과 녹취록에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 대한 언급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 사업에 유리할 것이라는 내용까지 나오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임성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MBN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28일 유동규 씨는 현지 주민들을 만나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지사를 언급합니다.

「유 씨는 "시장님도 여러분을 도와드리려 하지 이해를 해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제가 여기 와서 설명도 못 한다"며 이 지사의 의중을 전달하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1년여 뒤인 2014년 4월 30일, 이번에는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개발 전망을 묻는 주민들에게 유 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 인터뷰 : 남욱 / 변호사 (2014년 4월) - "(유동규 씨가 사장이 되면) 시장은 몰라도 유동규 본부장은 얍삽한 게 있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이 사장인데 알아서 잘하겠죠."」

그러면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 사업에도 유리할 것이라고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남욱 / 변호사 (2014년 4월) -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그거예요.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장이 되면 더 빨라지지 않겠나 하고 생각…."」

유 씨와 남 변호사 등 대장동 관련 주요 인물들이 지난 2013년부터 이 지사를 여러 차례 언급한 사실이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현재 '초과이익 환수 규정'이 삭제되는 과정 등을 두고 유동규 씨와 윗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정여경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