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남궁민, 동료 해친 진범이었다..최고 10.4% [MK★TV시청률]
‘검은 태양’이 소름 끼치는 ‘역대급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15일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 9회에서는 한지혁(남궁민 분)이 국정원 국내 파트 1차장 이인환(이경영 분)에 맞서기 위해 유제이(김지은 분)와 합심해 작전을 재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국정원 임원들 앞에서 과거 남궁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 일 년 전 선양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마지막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역대급 엔딩을 완성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
앞서 한지혁과 유제이는 국정원 전·현직 요원들로 구성된 사조직 ‘상무회’가 기업 ‘플래닛’을 통해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선거에 개입해온 정황을 포착했다. 또한 일 년 전 선양에서 비밀리에 회동했던 상무회의 장천우(정문성 분), 북 보위부 관료 리동철이 살해당하면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범죄자 백모사(유오성 분)의 움직임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과거 국정원 요원이었던 아버지가 도진숙의 음모로 실종됐다는 말을 들은 유제이는 그녀를 향해 강력한 불신을 드러내며 총구를 겨누어 갈등 관계로 돌아섰고 국내 파트에 합류해 이인환의 편에 서기로 했다. 줄곧 동료로서 함께해 왔지만 결국 다른 길을 걷게 된 한지혁과 유제이의 분열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이후 이인환이 상무회의 수장이고, 기업 ‘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유출한 전 국민의 개인 정보를 주물러 온 사실이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도진숙은 백모사에게 연락해 만남을 청했고, 그녀의 핸드폰을 감청한 국내 파트 요원들이 두 사람의 밀회 장소에 잠복해 백모사를 저격하려 했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나타난 한지혁이 허공에 총을 발포해 주의를 환기시켜 백모사가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왔다. 사실 한지혁과 유제이가 이인환의 눈을 속이기 위해 서로를 등진 척했으며, 백모사가 아버지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버리지 못한 유제이가 한지혁에게 그의 목숨만은 구해 달라고 부탁했던 것. 놀라운 반전과 함께, 도진숙과의 인연도 드러나면서 백모사의 진짜 정체에 대한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상무회가 ‘아르고스(Argos)’라는 비밀 조직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 한지혁과 유제이는 한때 이인환의 오른팔이었으나 관계가 틀어진 정보수사국 국장 정용태(김민상 분)를 흔들었다. 그 결과 십수 년 전 일어난 유제이 아버지의 실종 사건이 도진숙이 아닌 이인환의 소행이며, 그동안 유출된 사람들의 개인 정보가 교수들을 동원한 연구에 이용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지혁은 상무회와 결탁한 기업 플래닛의 대표 신수용(이준혁 분)을 앞세워 비밀 데이터 룸으로 향했지만, 이곳에 엄청난 함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지혁의 수를 모두 파악한 이인환이 유제이를 인질로 잡아둔 채 그를 맞이한 것이다.
9회 방송 말미에는 한지혁과 이인환이 대치한 상황에서 국정원 임원들이 급히 소집된 회의에 참석해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머지않아 과거의 자신이 남긴 메시지 영상이 도착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한지혁은 의식을 되찾은 강필호(김종태 분)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 영상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의 말대로 국정원 원장 방영찬(김병기 분)을 비롯한 임원 대다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지혁의 영상이 재생됐고, 뒤이어 믿을 수 없는 반전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영상 속 한지혁은 “그날 네 동료들을 죽인 건…한지혁 바로 너야!”라고 예상치 못한 메시지를 남긴 것. 그 말 한마디에 일제히 경악으로 물드는 분위기와 굳어지는 한지혁의 표정은 시청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며 ‘레전드 엔딩’으로 다음 회 방송에 대한 기다림을 증폭시켰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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