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더비' 앞둔 울산현대, ACL 8강서 전북과 단판승부

이윤기 기자 2021. 10. 16.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아시아 무대 8강에서 격돌한다.

울산현대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나선다.

울산과 전북의 ACL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준결승 무대에서 전북이 울산을 꺾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체제 울산, 올시즌 전북과 3경기 무패
1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울산 이동경이 전북 송민규와 헤딩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1.9.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아시아 무대 8강에서 격돌한다.

울산현대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나선다.

16강과 마찬가지로 단판 승부이며 승리할 경우 같은 날 오후 2시에 치러지는 포항스틸러스-나고야 그램퍼스 승자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4강전을 치른다.

지난해 ACL에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한 울산은 올해도 순항 중에 있다. 지난달 6월 태국에서 개최된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으로 ACL 최다 연승(15승)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9월 14일 홈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6강전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울산은 ACL에서 모두 7경기를 소화하며 13골을 터트렸고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분위기도 좋다. 9월 21일 포항 원정 2대1 승리를 시작으로 25일 홈에서 광주FC를 1대0으로 제압했다.

10월 2일 수원FC 원정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 3경기 6골로 단 1실점으로 공수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수원FC 원정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조현우, 이동경, 이동준, 홍철, 김태환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처럼 짧은 휴식을 취했다.

울산과 전북의 ACL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준결승 무대에서 전북이 울산을 꺾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3경기 무패(1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세 차례 맞붙어 0대0으로 두 번 비겼고 5월 19일 적지에서 4대2로 역전승했다.

bynaeil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