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감 준비 '올인'..국민의힘 '당심 잡기' 주력

최아영 2021. 10.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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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다음 달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번 경기도 국감, 사실상 '이재명 국감'으로도 불리는데, 이재명 후보를 향한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되죠?

[기자]

네.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틀 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섭니다.

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가 국감에 출석해 야당의 공세를 견뎌야 하는 건데요.

특히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의 파상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과거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재명 지사와 유동규 본부장을 언급한 녹취 파일까지 공개되면서 야당은 검증을 한껏 벼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 주말 동안 국감 준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그야말로 국감 '올인' 모드에 들어갔는데요.

그동안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토건 비리라고 주장해온 만큼 정면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발맞춰 민주당도 기존 대장동 TF를 국민의힘 토건비리 진상규명 TF로 명칭을 바꾸고 철통방어에 나섰습니다.

[앵커]

다음 달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주말을 맞아 개별 일정에 들어갔죠?

[기자]

네. 어제 첫 맞수토론에서 홍준표 의원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보다 먼저 치러진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맞수 토론이 정책 대결이었다면,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토론은 윤 전 총장의 도덕성 문제와 이에 대한 반박으로 그야말로 불꽃 공방이 벌어졌는데요.

매번 다른 대진표로 맞수토론이 열리는 만큼, 토론회 분위기도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다가오는 토론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매주 월, 수, 금 세 차례 토론회를 치르는데요.

당장 이틀 뒤인 월요일에는 부산·울산·경남 합동 토론회가 열리고요.

오는 20일 수요일에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토론회가 이어집니다.

또 금요일에는 YTN 생중계로 1:1 맞수 토론 2차전이 치러집니다.

반면, 다른 주자들은 현장을 뛰며 당심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최종 후보 선출에 당원 표심이 50% 반영되는 만큼 일찌감치 선점에 나선 건데요.

홍준표 의원은 수원과 용인, 성남, 광주 등을 돌며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유승민 전 의원은 다음 주 토론회가 치러지는 부산으로 달려가 당원협의회를 방문합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현장 대신 유튜브 출연을 통해 표심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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