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백신 80만명 맞았다..접종완료율 63.9%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62%를 기록한 1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COVID-19)' 백신 1, 2차 접종에 15일 하루 동안 8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8만7867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1만8818명으로 집계됐다. 1,2차 접종자는 80만6685명이다.

2차까지 마친 백신접종 완료율은 63.9%를 기록했다. 접종 완료율은 9월12일 39.0% 수준에서 이달 1일 50.1%를 넘은 뒤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3281만28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차 백신 접종자는 4033만3027명으로 전국민의 78.5%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민 70% 접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접종 속도를 감안하면 기간 내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 역시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달 14일부터 16일 0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8637건으로 누적 32만910건으로 파악됐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30만8899건(96.3%)으로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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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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