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강등 다음해 승격 직행' 공식, 내일 또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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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승격 직행에 도전한다.
K리그1에서 강등 당한 뒤 다음 시즌 곧바로 1위로 승격했던 김천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천은 2012년 강등 당한 뒤 2013년 K리그2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선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흔들리지 않고 2015년 K리그2에서 1위를 기록, 승격 직행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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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승격 직행에 도전한다. K리그1에서 강등 당한 뒤 다음 시즌 곧바로 1위로 승격했던 김천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천은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리그를 3경기 남긴 상황서 김천은 18승10무5패(승점 64)로 2위 FC안양(15승11무7패·승점 56)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김천이 부천을 상대로 승리하면 안양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1위를 확정, K리그1 승격을 확정짓는다.
김천(상주 상무 시절 포함)은 그동안 K리그2로 내려올 때마다 다음 시즌 곧바로 승격에 성공했다. 그것도 매번 1위 자격으로 이뤄냈다.
김천은 2012년 강등 당한 뒤 2013년 K리그2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선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당시엔 1위 팀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는데, 김천은 강원을 대파하고 K리그 최초의 승격팀 타이틀을 얻었다.
2014년 강등 당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흔들리지 않고 2015년 K리그2에서 1위를 기록, 승격 직행을 이뤄냈다.
K리그1에서 내려온 다른 팀들이 K리그2에서 기대보다 힘을 쓰지 못하는 흐름을 고려하면 더욱 고무적 결과다.
2020년 강등 당했던 김천은 그동안 그랬듯, 1년 만에 다시 K리그1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가올 부천전을 벼르고 있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언급했듯 승점 차이가 8점이나 나기 때문에, 부천전을 승리하면 다른 경우의 수를 따질 것 없이 K리그2 우승컵과 승격 직행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승격 직행에 실패한 적이 없다는 역사 덕분에 선수단의 사기도 하늘을 찌른다.
지난 라운드 안양전에서 골을 넣었던 박동진을 비롯, 심상민과 우주성 등 병장 5명이 말년 휴가를 떠나 출전이 어렵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른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박지수, 정승현, 구성윤, 조규성이 복귀해 각 포지션별로 전력은 더 좋아졌다.
다만 사상 첫 승격을 노리는 안양 역시 최근 자신감과 흐름이 올라온 모습이라, 김천이 더 미끄러진다면 뒷일은 누구도 장담하기 힘들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우승(승격)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항상 즐기면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자고 얘기한다. 어떤 선수가 나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 즐기면서 부천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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