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는 안 돼"..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료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말 공식 개통하는 충북 제천 청풍호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요금이 상향 조정됐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는 시가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요금 책정을 위해 제출한 '제천시 관광레포츠시설물 관리조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시의회가 조례 개정안을 수정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자는 3000원의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이달 말 공식 개통하는 충북 제천 청풍호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요금이 상향 조정됐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는 시가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요금 책정을 위해 제출한 '제천시 관광레포츠시설물 관리조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애초 시는 이용요금 2000원을 받은 뒤 전액을 지역화폐 '모아'로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옥순봉 출렁다리를 운영하려 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1000원 증액했다.
옥순봉 출렁다리 유지 관리를 위해 투입하는 인력 인건비와 운영비의 일부라도 이용요금에서 충당해야 한다는 게 시의회의 지적이었다.
시의회가 조례 개정안을 수정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자는 3000원의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3000원 중 2000원은 지역화폐로 돌려받아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시가 국비 32억원 등 65억여원을 투입해 건설한 옥순봉 출렁다리는 수산면 괴곡리 옥순대교와 괴곡리를 잇는 220m 규모다. 출렁다리와 연결되는 데크로드 270m와 44m 계단, 주차장과 진입로도 갖췄다.
옥순대교 건너 수산면 괴곡리는 과거 남한강 교량이 6개나 있던 큰 마을이었다. 그러나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육로가 끊기면서 지금은 8㎞ 이상 우회하거나 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출렁다리는 옥순대교와 옥순봉을 잇는 생태탐방로 기능뿐만 아니라 괴곡리 수몰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싸이 "5월 대학 축제만 17번…섭외비 15년째 비슷"
- 코미디언 홍인규 "골프 유튜브 월 5000~6000만원 번다"
- ‘명탐정 코난’ 70대 성우, 30대 팬과 불륜·임신중절…日 '발칵'
- 김호중, 23·24일 공연 끝 자숙…구속심사 24일 공연 취소 불가피(종합)
- 제자와 사귀는 려원 "언제 10살 연하와 멜로 하냐"
- 신내림 받은 박철→무속인 된 김주연·정호근…사연 보니
- "강형욱, 안락사 얘기에 견주 오열하는데 노래 부르더라"
- 혜리 "휴대폰 9개 보유…정보 노출 때문"
- 바이브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이혼 "최선 다했지만…"
- '이효리♥' 이상순, 제주 카페 폐업 진짜 이유 "건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