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투병쇼→방탄 뷔 루머피해→아옳이 피멍 [주간연예이슈]

이호영 2021. 10.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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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 주 연예계는 가시 돋친 말들로 인해 시끌벅적했다. 거짓말, 근거 없는 소문, 무책임한 말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호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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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쇼'

가수 최성봉은 과거 경연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 출신으로, 고아원 출신 껌팔이 소년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불우하고 다사다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가수라는 꿈을 찾아 노래하는 그에게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암 투병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샀다. 심지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전이, 신장전이, 폐전이 등을 주장했던 그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성봉의 암 투병이 거짓이라며 모순점들을 나열해 충격을 줬다. 그는 평소 술과 담배를 즐기고, 앞서 공개한 병원복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 제품이었다. 위조된 진단서에 진료 기록이 없다는 병원의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심지어 이진호는 최성봉이 유흥업소, 일명 텐프로 큰 손으로 불리는 단골 손님이며 BMW를 자차로 몰고, 아우디 A6를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주장했다.

이후 최성봉은 한강 다리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전 라이브 방송을 켜고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담배, 술 모두 인정한다. 며칠 동안 여러 악플에 시달렸다. 우울과 공황, 극단선택 충동을 많이 느꼈다"며 "어릴 적부터 몸부림치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너무 지쳐서 모두 못하겠다.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구조대원이 도착해 최성봉을 저지하는 음성까지 담겼다. 현재 그는 마땅한 해명이나 반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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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뷔, 때아닌 열애설 낭패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호텔·레저 회사인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의 딸과 열애 중이라는 루머가 확신됐다. 몰래 사진을 찍어 트위터로 이를 확산시킨 A씨는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의 VVIP 프리뷰 행사에 참석했는데, 전 회장의 부인인 최윤정 이사장과 딸 B씨가 동석했다 주장했다. 뷔와 B씨가 연인 사이라는 것.

소속사 하이브는 iMBC에 "사실무근"이라며 "지인일 뿐"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달했다. 뷔는 실제로 평소 전시회 관람을 즐기는 셀럽으로도 유명하다. 해당 행사에는 배우 전지현, 이병헌·이민정 부부, 이승기, 성유리, 방송인 노홍철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했다. 억측에 불과한 열애설이었다는 반증이다.

뷔 역시 불쾌감을 드러냈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심해. '욱' 부르고 싶다"라며 "오늘 꿈 쟤네들 뒷목에 독침 쏠 겁니다. 뒷목 조심하세요 푹푹"이라는 글을 남긴 것. 그가 언급한 '욱(UGH!)'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발매한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7)'의 수록곡으로, 악플과 근거 없는 비난들에 대한 반발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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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주사 맞은 아옳이, 피멍 투성이 충격근황

유튜버 아옳이 김민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신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몸에는 온통 피멍 투성이였다. 이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건강주사 부작용을 주장한 그다. 아옳이는 "최근 몸이 잘 붓고 쑤시는 느낌이 들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한 병원에서 건강주사를 맞게 됐다"며 "검사 결과를 보여주면서, 출산한 적이 있냐고 물어보더라. 제 복직근이 다 벌어졌다고 했다. 뼈도 다 틀어져있고 근막도 다 말려있다고 하면서, 주사를 추천해줬다. 고가의 가격이었지만 건강에 아끼지말자는 생각으로 결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수면마취를 시작하고 시술을 받은 그는 밤 8~9시에 눈을 떴다. 병원 측은 지혈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아옳이의 몸은 멍들어갔다. 멍을 없애기 위해 또 다른 시술과 병원에서 운영하는 필라테스 이용권, 태반주사 결제를 권했고 정신이 없었던 그는 추가 결제까지 했다는 것. 심지어 아옳이는 "기흉이 생겼다고 하더라. 흉부외과 선생님이 주사를 가슴 쪽에 맞았냐면서, 기흉 위치와 주사 맞은 위치가 같다고 했다. 가슴 위쪽에 주사를 맞으면서 공기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환불은 거절 당했고, 시술한 병원에서 명예훼손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보내겠다며 연락처와 주소를 물어봤다고도 전해졌다. 카레이서 출신 사업가인 남편 서주원 씨는 시술 병원 측의 무책임한 말에 격노했다. 그는 "사과와 남은 시술에 대한 환불 진행 후 원만한 마무리를 원했다"며 "당신이 운영하는 병원이 어떤 병원이며 어떤 시술을 하는지 모두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법적 대응을 예고해둔 상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SBS제공, 유튜브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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