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조건 막아야해"..비탈길 질주하는 차, 운전자는 내동댕이

손수지 2021. 10.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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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이 차가 홀로 내리막을 질주하자 한 용감한 시민이 자신의 차로 고의 충돌을 일으켜 사고를 막았습니다.

지난 9월 30일 충북 충주시의 편도 3차선 도로를 달리던 안현기 씨(25, 제보자)는 뉴스로만 봐오던 아찔한 순간을 직접 목격했는데요.

바로 뒤에서 상황을 목격한 안씨는 지체할 틈 없이 자신의 차를 몰아 앞차를 향해 내달렸습니다.

안씨는 앞차를 추월한 뒤 바로 그 앞에 차를 멈춰 고의 추돌을 일으키면서 문제 차량의 질주를 막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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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운전자 없이 차가 홀로 내리막을 질주하자 한 용감한 시민이 자신의 차로 고의 충돌을 일으켜 사고를 막았습니다.

지난 9월 30일 충북 충주시의 편도 3차선 도로를 달리던 안현기 씨(25, 제보자)는 뉴스로만 봐오던 아찔한 순간을 직접 목격했는데요.

한 남성이 도로로 뛰어들더니 앞으로 달려 나가고 있는 차 한 대를 뒤쫓았습니다.

남성이 차를 멈춰보려고 운전석 문손잡이를 잡고 달려보지만, 오히려 남성은 차에 부딪히면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운전자가 잠시 내린 사이에 차가 비탈길에 미끄러져 내렸고, 점점 가속이 붙으면서 차는 중앙선을 향해 질주했던 것인데요.

바로 뒤에서 상황을 목격한 안씨는 지체할 틈 없이 자신의 차를 몰아 앞차를 향해 내달렸습니다.

안씨는 앞차를 추월한 뒤 바로 그 앞에 차를 멈춰 고의 추돌을 일으키면서 문제 차량의 질주를 막아냈습니다.

약 200m 앞에는 교차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이 이어져 있었고 횡단보도에는 많은 사람이 도로를 건너고 있었는데요.

16일 안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차가 내리막길에 속도가 붙으면서 내려가기에 막아야겠다 그 생각밖에 안 들었다"면서 "그대로 내려가면 큰 사고 나겠다 싶었고 차가 망가지는 건 당시에 생각도 안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안씨는 또 사고 운전자가 주차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채 차를 세웠다가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보배드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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