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 변경 추진'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이임식

박진규 기자 2021. 10.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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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교명 변경을 추진해 왔던 박성현 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신입생 및 해외유학생 유치와 대학 브랜드 제고를 위해 교명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교수회의를 통해 '해양국립대학교'를 새로운 교명으로 결정하고 교육부에 교명 변경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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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해 해양인력 양성 메카 되달라" 당부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이 15일 이임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목포해양대 제공)2021.10.16/뉴스1 © News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교명 변경을 추진해 왔던 박성현 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목포해양대는 지난 15일 미래융복합관에서 제7대 박성현 총장 이임식을 갖고 기념문집과 송공패를 증정했다.

지난 2017년 10월20일 박 총장은 Δ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 3년 연속 달성 Δ제2·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대학기관인증평가, 해기품질평가 통과 등을 통한 대학 운영의 안정적 기틀 마련 Δ중등교사 교직과정 설치 및 해양산업융합학과 신설 Δ승선근무예비역 지속 유지를 통한 병역문제 해결 Δ북항 항만시설 유보지 5만평 대학부지로 등기 완료 Δ친환경 스마트 실습선 건조 예산 확보(총사업비 1054억) Δ학내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2420억)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목포해양대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취임 초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왔던 교명 변경은 교육부의 '불가' 입장으로 무산됐다.

그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신입생 및 해외유학생 유치와 대학 브랜드 제고를 위해 교명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교수회의를 통해 '해양국립대학교'를 새로운 교명으로 결정하고 교육부에 교명 변경을 신청했다.

교명에서 '목포'를 빼려고 하는 계획에 목포시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반발하며 교육부에 반대 입장을 표명, 결국 임기안에 교명변경은 이뤄지지 못했다.

박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해양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특수목적대학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해 세계 해운과 해양인력 양성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차기 총장에게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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