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 "독박육아 탓 우울증 왔지만 ♥김지영 대화 거부하는 느낌"(금쪽상담소)

김노을 2021. 10. 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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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성진이 아내 김지영 대신 전업주부로 살던 시절을 회상했다.

10월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온 가족이 국민배우인 28년 차 배우 남성진이 출연했다.

이에 오은영은 "아이들의 성 정체성, 성 역할, 성 주체성을 잘 교육해줄 수 있는 부모가 중요한 만큼 정말 좋은 부모 롤모델"이라고 칭찬했지만 남성진은 "아들이 나를 너무 친구로 봐서 훈육을 해도 안 듣더라. 엄마 말만 듣는다. 나는 '얘까지 나를 무시하나?'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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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남성진이 아내 김지영 대신 전업주부로 살던 시절을 회상했다.

10월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온 가족이 국민배우인 28년 차 배우 남성진이 출연했다.

이날 남성진은 "아들이 어릴 때 제가 2년을 독박 육아를 했다. 전업 주부였다. 오죽하면 육아 우울증이 왔다. 육아가 항상 즐겁기만 한 게 아니다. 하루는 놀이터 벤치에 앉아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며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아이들의 성 정체성, 성 역할, 성 주체성을 잘 교육해줄 수 있는 부모가 중요한 만큼 정말 좋은 부모 롤모델"이라고 칭찬했지만 남성진은 "아들이 나를 너무 친구로 봐서 훈육을 해도 안 듣더라. 엄마 말만 듣는다. 나는 '얘까지 나를 무시하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열등감이 없었는데 이젠 생기더라. 자괴감 자격지심으로 자멸하겠다는 생각을 한 지는 몇 년 된 것 같다. 일을 많이 해서 풍족한 가정환경을 만들고 싶었으나 현실은 끊임없이 작품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집안에만 갇혀 있고 신경 쓸 일이 많다. 아내는 이런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고 요즘에는 대화를 거부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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