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SF·중세 결투..새 영화 찾아오는 극장가

박효정 2021. 10. 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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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거장의 대형 블록버스터 두 편이 극장에 개봉합니다.

보릿고개를 버텨내고 있는 극장가에 거리두기 완화 지침과 함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막에 영화를 위해 제작된 거대한 수송선이 떠다닙니다.

할리우드 천재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한 '듄'에 들어간 제작비만 1,950억원.

SF 소설 사상 가장 많이 팔린 원작의 명성에 걸맞게 8천년 뒤 우주가 눈앞에서 실감나게 펼쳐집니다.

할리우드 스타 테모테 샬라메가 주연을 맡아 아라키스 모래 행성에서 우주의 운명을 걸고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웁니다.

원작 소설의 방대한 세계관으로 들어가는 탄탄한 길잡이 영화로 2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덤으로 남깁니다.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을 탄생시킨 할리우드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새 영화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도 다음 주 개봉합니다.

여성이 남성 없이 홀로 설 수 없었던 14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침묵을 거부한 여인의 투쟁을 그렸습니다.

조디 코머, 맷 데이먼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데, 중세시대 목숨을 건 결투와 피말리는 재판 장면이 몰입도를 높입니다.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도 극장에서 상영합니다.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연인인 배우 김민희 대신 오랜 연기 경력을 쌓아온 배우 이혜영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한때 반짝스타였던 주인공이 고국에 돌아와 하루 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는 일상을 따라가는데, 전작들이 그랬듯 우연과 우연을 가장한 필연들이 심심하게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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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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