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복지서비스"..'가족애요양원 재가복지 센터' 눈길

정진욱 기자 2021. 10. 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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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면서 정부가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차별화한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요양원이 있다.

가족애 요양원은 훈련된 요양보호사들이 집에 가서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서비스를 개설했으며, 방문간호 설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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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가족애 요양원 김민우 의사, 정선영 대표, 정광채 의사(사진 왼쪽부터) / 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면서 정부가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차별화한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요양원이 있다. 경기 부천시 원종동에 소재한 가족애(愛)요양원이다.

지난 2016년 6월 개원한 가족애요양원은 최근 2호점까지 확대해 가족같은 편안함을 어른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요양원은 가족경영으로 필수로 진행하는 월2회 계약의사와 의사 2명이 진료를 진행한다. 특이한 점은 가족경영을 한다는 것이다. 요양원 대표의 아버지가 현역 의사이고, 남편도 의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요양원은 병실이 아닌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심한 의료재활 서비스부터 간호간병, 식사생활 서비스까지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요양원 관계자들은 어르신의 질병 현황, 성격, 특이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어르신드에게 만족도가 높다.

가족애요양원 관계자들이 어르신 건강체크를 하고 있다. (가족애요양원 제공)© 뉴스1

가족애요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철저한 방역과 직원 관리로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요양원에 부모님을 모신 A씨(40대·서울 강서)는 "다른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걱정이 컸는데,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은 방역 등 관리가 워낙 깐깐하다고 소문이 나 있어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족애요양원 원장은 의용소방대도 지원했는데, 이는 올해 부천지역에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의용소방대를 지원한 이소윤 2호점 원장은 "지역봉사활동을 많이 하시는 어머니를 따라 독거노인음식배달 등 자원봉사활동을 했는데 연장선으로 부천 의용소방대 지원해 임명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겠지만 틈나는 대로 작은 힘이라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변에 어려운 환경의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입소어르신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선영 대표는 "가족애 요양원은 어르신은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고, 자식들은 부모의 노후를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요양시설"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겠지만 보호자나 환자분들이나 모두 믿고 협조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족애 요양원은 훈련된 요양보호사들이 집에 가서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서비스를 개설했으며, 방문간호 설립도 추진 중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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