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오영수 "유재석,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다원 기자 입력 2021. 10. 16. 09: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배우 오영수가 유재석과 만난다.

1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입 기자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만드는 ‘뉴스데스크+’가 전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뉴스데스크+’의 초대석 현장이 담겨있다. 초대석의 주인공은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00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다.

오영수는 연기 경력 58년차 베테랑이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 속에서도 TV 첫 인터뷰로 ‘뉴스데스크+’을 선택했다. 오영수는 유재석과 첫 인사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악수와 함께 반가움을 나타냈다. 그는 여유 있는 미소와 감동을 안겨주는 입담으로 신입 기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으로 큰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 그는 “붕 뜬 기분이고, 내 스스로를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가지고 있어야 되겠다”며 뜻밖의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이정재가 오영수 배우에 대해 ‘젊은 생각을 가진 선배’라고 한 인터뷰를 언급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물었다.

오영수는 현장에서 “배우들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실제 드라마 속 게임을 함께 즐겼다고.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부터 시즌 2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최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평행봉’이라 답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오영수는 10대 때부터 무려 60년동안 ‘평행봉’을 통해 체력관리를 한 것은 물론 이사를 할 때도 ‘평행봉’ 여부를 체크한다며 “일생의 동반자”라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평소의 유재석 앵커에 대한 느낌을 솔직하게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마치 인생 수업을 방불케 한 그의 말 한마디는 인터뷰를 지켜보던 모든 기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미주 앵커는 마지막 한 마디로 자신의 팬심을 표현했다고.

유재석이 초대석 인터뷰가 끝난 후 오영수 배우에게 직접 셀카를 요청해 해맑게 ‘V(브이)’를 그리는 모습도 포착돼 이들 사이에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깐부’ 오영수 배우와 유재석-미주 앵커의 인터뷰 현장은 이날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