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예상, 국내 가격 7500만원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SEC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암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만약 승인된다면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나오는 것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576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6만달러 재돌파, 최고점과 5% 차이
국내 비트코인 가격 업비트서 7500만원선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넘은 건 4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시세도 760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SEC 투자자교육실은 트위터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보유한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과 편익을 신중히 고려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SEC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암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현재 다수의 투자 회사가 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중 SEC는 지난 8월에 신청된 프로셰어, 인베스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반에크 등 4건의 EFT에 대해 다음 주 결론을 낸다. 승인하거나 거부 혹은 연기할 수 있다. CNBC 등은 “SEC가 다음주 프로셰어와 인베스코가 신청한 선물 기반 ETF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승인된다면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나오는 것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반 년만에 6만달러를 뚫으며 치솟았다. 이달 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에 불을 붙였다. 코인게코 기준 6만2729달러까지 올랐다가 16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6만18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7.6% 오른 것이다.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6만5000달러)보다 불과 5%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7500만원선을 넘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576만1000원을 기록했다.
선물 기반 ETF는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것이다.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이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의 합법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관투자자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찰서 무방비로 2천대 맞고 사망…주지스님은 극단 선택
- 집값 하락할까…경기도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 (영상)자전거 타다 주차 차량 쾅 '치과 치료비 달라'
- 세상 바꾸고 싶은가 '마담의 살롱'으로 오라[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6>
- 뜨거운 주식투자 열풍, ‘타이밍’에 집중하는 사이 당신의 목은…
- [카드뉴스]2021년 10월 셋째 주 ‘띠별 운세’
- 스쿼트 등 하체운동, 발기부전 예방 및 개선에 도움
- [심부전과 살아가기]중년 여성의 다이어트와 이완기 심부전
- '성폭행 유죄' 조재범, 심석희에 "절실하면 나랑 하자"
- 이재영·다영 자매, 16일 그리스 行…논란 뒤로하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