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대성공은 '코리안 인베이전'..韓, 소프트파워 강국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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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대성공이 영국의 전설적 록 그룹 비틀스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뜻하는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영국의 침공)과 비견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 연구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열풍을 다룬 '코리안 인베이전'(The Korean Invasion)이란 제목의 미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역사적으로 자국 문화를 해외로 전파하는 것보다 중국과 일본의 문화적 지배를 막는 데 더 신경을 썼던 한국이 이제 세계적인 소프트파워(soft power·연성 권력) 강국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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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례 없는 세계적 성공 누리는 중"
"韓, 국제정치서 적극적 역할 맡을 기회"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 연구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열풍을 다룬 ‘코리안 인베이전’(The Korean Invasion)이란 제목의 미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역사적으로 자국 문화를 해외로 전파하는 것보다 중국과 일본의 문화적 지배를 막는 데 더 신경을 썼던 한국이 이제 세계적인 소프트파워(soft power·연성 권력) 강국이 됐다”고 밝혔다. 미 중앙정보국(CIA) 한국 분석가 출신인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앞서 2019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북미, 유럽 등 월드 투어가 대성공을 거뒀을 때 코리안 인베이전이란 말이 나온 바 있다.
테리 선임 연구원은 “이 시리즈(오징어 게임)는 잘 짜였을 뿐 아니라 소득 불평등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다”면서 “BTS 등 대중음악 활동부터 ‘기생충’ 같은 영화들까지, 한류는 전례 없는 세계적 성공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리 선임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을 김대중 정부를 위시한 한국 정부가 공들인 결과로 분석했다. 그는 “한국의 문화 성장은 단순히 소수 창작자들이 한 일이 아니다”며 “정부가 장기간 노력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새로 발견된 영향력으로 한국은 국제정치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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