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8명·비수도권 10명까지.."마지막 거리두기 되길"
【 앵커멘트 】 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을 크게 완화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적모임과 집합금지 등 방역 기준이 모레(18일) 완화됩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시간 관계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비수도권 등 3단계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수도권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은 자정까지 운영할 수 있고, 무관중으로 진행돼온 스포츠 경기도 접종 완료자에 한해 수용 인원의 30%까지입장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어제) -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합니다."
자영 업자들은 물론 모임을 미뤄왔던 시민들도 방역수칙 완화와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추안나 / 중국 음식점 업주 - "(허용 인원이) 2명일 땐 너무너무 힘들었고요. 6명 되니까 조금 좋아진 것 같아요. 8명 되면 더 좋아지겠죠. 회식도 많이 늘어나고…."
▶ 인터뷰 : 노준영 / 서울 신촌동 - "간단하게 친구들이랑 술 한잔하거나 그런 것도 좀 눈치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앞으로) 밤에 즐겁게 놀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수도권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유지된 것에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두 번 만났지만 일정 미정…영수회담 계속 미뤄지나? [뉴스와이드]
- [단독] ″실종인 줄 알았는데″…3살 아이 버린 친부, 16년 만에 덜미
- 한변,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부 직무유기로 고발
- 아파트서 '불멍' 하려다 화재 발생…입주민 10여 명 대피
- 하이브, 민희진 격정 회견에 ″답할 가치 없어…속히 사임″
- ″아들 찾으려고 전국을 다녔어요″…수십 년째 실종아동 찾는 가족들
- 국밥집 사장님의 눈물…여고생이 안겨준 감동
- [야당 반장이 만난 화제의 당선인] 박수현 ″정치 복원 위해 역할 할 것″
- 사직서 효력 첫날 진료실 대거 이탈 움직임 없어…″환자 희생 그만″
- 알리·테무서 또…파라솔 등 어린이용품서 발암물질 38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