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8명·비수도권 10명까지.."마지막 거리두기 되길"

2021. 10. 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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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을 크게 완화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적모임과 집합금지 등 방역 기준이 모레(18일) 완화됩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시간 관계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비수도권 등 3단계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수도권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은 자정까지 운영할 수 있고, 무관중으로 진행돼온 스포츠 경기도 접종 완료자에 한해 수용 인원의 30%까지입장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어제) -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합니다."

자영 업자들은 물론 모임을 미뤄왔던 시민들도 방역수칙 완화와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추안나 / 중국 음식점 업주 - "(허용 인원이) 2명일 땐 너무너무 힘들었고요. 6명 되니까 조금 좋아진 것 같아요. 8명 되면 더 좋아지겠죠. 회식도 많이 늘어나고…."

▶ 인터뷰 : 노준영 / 서울 신촌동 - "간단하게 친구들이랑 술 한잔하거나 그런 것도 좀 눈치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앞으로) 밤에 즐겁게 놀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수도권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유지된 것에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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