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상윤, 이하늬 父 범죄 고백에도 마음 굳건.. "당신과는 상관 없는 일" [종합]

이예슬 2021. 10.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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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이하늬가 아버지의 범죄 사실을 고백, 이를 들은 이상윤은 "당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며 굳건한 마음을 보여줬다.

15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에서는 강명국 (정인기 분) 방화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방송 말미, 한승욱은 조연주에게 "당신이 누구 딸이든 누굴 닮았든 누가 당신한테 마음이 있든 나 그런거 상관 없다. 내가 원하는 거 하고싶은 거 나도 이제 안 뻇길 거다"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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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원더우먼’ 이하늬가 아버지의 범죄 사실을 고백, 이를 들은 이상윤은 "당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며 굳건한 마음을 보여줬다.

15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에서는 강명국 (정인기 분) 방화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조연주는 이봉식(김재영 분)을 찾아가 “오늘 내가 썩 기분이 안 좋으니 리스트 원본 어디있는지 얘기하고 빨리 가는게 어떠냐”고 말했다. 이봉식은 “약속이랑 다르잖아. 증언만 하면 내보내 준다며”발끈했다.

조연주는 “평생 사기쳐서 먹고산 놈 말만 가지고 누가 믿냐. 물증이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봉식은 “내 말 안 믿는다며? 난 왜 네 말 믿고 먼저 까야돼? 밀항할 배를 구해주든지, 스위스 계좌에 돈을 넣어주든지 눈에 보이는 뭔가가 있어야 그걸 넘기든 하지 않겠냐”고 협상을 시도했다. 이에 조연주는 “여기가 무슨 도박판인줄 알아? 어디서 배팅을 하고 있냐”며 거절했다.

이봉식은 이에 굴하지 않고 “배팅은 그쪽이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가진 패는 내가 더 많다. 내가 진짜 리스트를 내놔야 한주 그룹 며느리랑 이중 생활하는 당신이 덜 곤란하겠지. 내가 지금 딴 맘 먹으면 제일 곤란한 건 그쪽같은데? 조연주 검사님이면서 강미나 회장님인!”이라고 힘줘말했다.

조연주는 “똥 묻은 개 주제에 겨 묻은 개 나무라고 앉아있네? 현직 검사 린치하다가 걸린것만해도 몇 년짜린데 이게 반성은 못 할 망정”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니가 대단한 존재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넌 그냥 장기판 위에 있는 말이야. 내가 어디 안 가져다 놓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이라고 소리치며 기를 눌렀다.

이날 조연주는 한승욱과 함께 할머니 납골당을 찾았다. 그는 "나는 당신의 아버지 한강식씨를 죽게 만든 방화살인범 강명국의 딸이다”라고 고백하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한승욱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이어 “말이 되냐. 성이 다른데..”라고 말했고 조연주는 “내가 성을 바꿨다. 그 사람 딸인게 너무 지긋지긋 했다”고 말했다.

한승욱은 “연주씨와는 상관 없는 일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한 일까지  당신한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심을 전했다. 

조연주는 “생각해보니까 내가 여기까지 데려와놓고 차도 없이 어떻게 갈까 싶다. 인연 끊을 때 끊더라도 차는 타고 가요”라고 말했다. 한승욱은 “인연을 끊긴 뭘 끊습니다. 뭘 마지막으로 차를 타고 가냐”며 답답함을 표했다.

방송 말미, 한승욱은 조연주에게 "당신이 누구 딸이든 누굴 닮았든 누가 당신한테 마음이 있든 나 그런거 상관 없다. 내가 원하는 거 하고싶은 거 나도 이제 안 뻇길 거다”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기습으로 입을 맞췄다. 한승욱은 이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ys24@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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