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큰 위험 없는 한 11월 금리 인상 충분히 고려"

엄형준 입력 2021. 10.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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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15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경제흐름 예상에 따르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 없지 않을까 한다"면서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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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모니터를 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15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경제흐름 예상에 따르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 없지 않을까 한다”면서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한은이 지난 8월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한 후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속적으로 올리기는 (부담스럽다)”면서 “11월에는 경제에 큰 위험이 없는 한 금리 인상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1월에 가서 다시 판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지만,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지 않는 한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임을 확인한 셈이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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