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돼야 대장동에 유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48) 변호사가 2014년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재선이 사업에 유리하다고 대장동 주민들에게 수차례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입수한 57분 분량의 '대장동도시개발추진위원회' 녹음파일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2014년 4월 대장동 원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달 뒤로 다가온 성남시장 선거와 관련해 "(곧 있을) 선거가 중요하다"며 "새누리가 (당선) 되면 민영화한다는 말이 많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동규의 도개공 사장설도 언급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동석
15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입수한 57분 분량의 ‘대장동도시개발추진위원회’ 녹음파일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2014년 4월 대장동 원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달 뒤로 다가온 성남시장 선거와 관련해 “(곧 있을) 선거가 중요하다”며 “새누리가 (당선) 되면 민영화한다는 말이 많다”고 했다. 당시 재선 도전을 선언한 이 후보에 맞설 새누리당 후보로 신영수 전 국회의원이 결정되기 직전이었다. 남 변호사는 “이재명이 되면 사업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 같다. 사업과 관련해서는 이재명이 훨씬 유리하다”고했다. 이 자리에는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도 있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됐다…빌라 제공 男 조사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