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유종의 미' 충남아산vs'승격 도전' 대전..승자는?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충남아산FC가 승격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충남아산과 대전은 16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둔 양 팀의 상황은 상반된다. 홈팀 충남아산은 현재 리그 7위(승점37)에 머무르며 올 시즌 목표였던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4위까지 주어진다. 현재 4위는 전남 드래곤즈(승점49)로 충남아산과 승점 차는 12점이다. 남은 3경기에서 따라붙기는 불가능한 점수 차다.

반면 대전은 리그 3위(승점52)로 아직 승격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2위 FC안양과 승점 4점차이고 4위 전남보다는 3점 앞서 있다. 1위 김천(승점64)을 따라잡는 건 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만 2위 안양의 자리는 노려볼 수 있다.

현재 분위기는 대전이 조금 더 낫다. 대전은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져 있다 지난 경기에서 안산을 4-1로 대파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충남아산은 최근 6경기(2무 4패) 동안 승리가 없다.

그러나 올 시즌 언제나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던 두 팀이다. 두 팀은 올 시즌 맞붙은 3의 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지난 홈경기에서 대전을 3-1로 잡은 충남아산인 만큼 쉽게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다. 대전도 지난 맞대결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홈 승리를 거뒀기에 이번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승리 사냥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알렉산드로(6골)를 앞세워 대전의 골문을 노린다. 대전은 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마사(6골)의 골 감각을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