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리보기]'대출 절벽' 아우성에도 전방위 규제..올 하반기 빚내기 어렵다

이윤화 입력 2021. 10.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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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여전히 대출 수요는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부가 가계대출에 대한 추가 관리 방안을 쏟아내고 있어 올해 3분기보다 4분기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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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8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발표
올 3분기 동향 및 4분기 금융기관 대출태도 전망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여전히 대출 수요는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부가 가계대출에 대한 추가 관리 방안을 쏟아내고 있어 올해 3분기보다 4분기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은은 다음주 18일 ‘금융기관의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 3분기 동향과 4분기 전망에 대해 추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했던 올해 3분기 가계주택 대출수요(전망치)는 6으로 전분기(0) 대비 6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대출수요 지수가 플러스면 대출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반대로 국내 은행들의 3분기(7~월) 가계 대출 태도지수는 마이너스(-) 18로 집계됐다. 대출 태도지수는 숫자가 낮을수록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가계주택 주택대출 태도지수는 -18로 전분기(-9)보다 더 대출 심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신용 대출 태도지수도 -18로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3분기 실제 금융기관의 대출행태는 금융당국의 총부채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좀 더 깐깐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4분기에는 정부는 집값을 안정시키고 가계부채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올 하반기 들어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을 전년 대비 6%대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등 더욱 전방위적인 대출 옥죄기에 나서면서 지수는 더욱 큰 폭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주간 보도계획

△18일(월)

12: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21년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

△19일(화)

-(보도자료) 2021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2:00)

△21일(목)

6:00 2021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

12:00 기업 재무상태 전환의 주요 특징: 한계기업의 회생을 중심으로(BOK이슈노트 2021-26)

△24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국제경제리뷰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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