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남욱 귀국 임박..이번 주말 출발할 듯

박찬범 기자 2021. 10. 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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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머물고 있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의 귀국이 임박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이미 한국행 탑승권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번 주말 사이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작업에 착수하자, 여권을 반납하기 위해 LA 총영사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명서 유효기간이 5일 정도인 만큼 남 변호사의 귀국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말 사이 한국행 비행편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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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머물고 있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의 귀국이 임박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이미 한국행 탑승권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번 주말 사이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남욱 변호사는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작업에 착수하자, 여권을 반납하기 위해 LA 총영사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 변호사는 또 여권을 대신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여행자 증명서를 받았는데, 해당 증명서는 항공권을 가지고 와야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증명서 유효기간이 5일 정도인 만큼 남 변호사의 귀국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말 사이 한국행 비행편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지난달 중순까지 강남에서 새로운 사무실을 물색하다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확산되자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남 씨는 현재 가족들이 머물고 있던 미국 샌디에이고를 벗어나 다른 지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언론 매체를 통해 조만간 귀국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귀국 후 수사에 대비해 대형 로펌을 선임한 뒤 수사 기관과 입국 날짜를 조율해 왔는데,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지역 인근 도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출발할 가능성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2015년 이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만배 씨를 비롯한 다른 당사자들은 남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고, 의혹 당사자들과 여러 건 거액의 돈거래를 한 사실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법적 책임이 몰리는 상황을 우려한 남 변호사가 스스로를 방어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입국을 결심한 것이란 해석이 많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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