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내걸린 '사랑해' 현수막.. 이낙연 "저도 여러분 사랑한다. 부족함에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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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사당 앞에 자신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내건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사랑해' '영원히 지켜줄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국회의사당 앞에 '이낙연 사랑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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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사랑해’ ‘영원히 지켜줄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국회의사당 앞에 ‘이낙연 사랑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많은 현수막을 보았지만, 저렇게 예쁜 현수막에 제 얼굴이 들어가다니 부끄럽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 지사는 11차례 지역 순회 경선과 3차례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을 기록하며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대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이 전 대표는 경선 중도 사퇴 후보가 얻은 표를 무효표로 처리한 당 선관위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 13일 당무위원회에서 이를 기각했다. 이후 이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며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리고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승복 선언을 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지지자 4만여명은 당무위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전날(14일) 이 지사 대선후보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송인단은 약 4만6000명으로, 대표 소송인으로 나선 권리당원 김진석씨는 민주당이 결선 투표 취지 훼손, 민주적 절차 위반, 선거관리 중립 의무 위반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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