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6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6일)
1.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함. 네이버가 AI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고, 소프트뱅크는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형태가 유력. '한일 합작' AI 전문회사인 셈. 이를 위해 네이버는 AI를 개발하는 '클로바 사내독립기업(CIC)' 분사를 검토하고 있음.
2. 하나은행이 부동산 구입용 대출과 신용대출을 연말까지 중단하기로 했음. 정부가 지난 14일 실수요자 대출에 해당하는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 대출 실수요자들의 '대출 보릿고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3.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3000선을 회복했음.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거래를 마감.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긍정적인 3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크게 오르면서 코스피도 동반 상승. 삼성전자도 나흘 만에 '7만전자'로 복귀.
4.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성남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음. 검찰은 성남시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관여한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6.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포함한 '초당파' 의원들이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비대해진 아마존, 구글 등 대형 정보기술(IT)·플랫폼 기업들의 반시장 행위를 법으로 강력히 규제하기로 했음. 이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을 악용한 '갑질' 등 관행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됨.
7. 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10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4개월 연속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경기 회복 둔화에 따른 우려감을 내비쳤음. 전 세계 공급망 붕괴 등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며 이달 소비자물가가 3%대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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