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전지현·이영애, 10월 여배우 안방대전[MK이슈]

이다겸 2021. 10. 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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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름만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는 고현정, 전지현, 이영애가 10월 안방극장에 동시 출격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고현정의 드라마 복귀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후 2년 만이다.

그런가 하면 전지현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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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고현정, 전지현, 이영애. 사진l스타투데이DB
‘믿고 보는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름만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는 고현정, 전지현, 이영애가 10월 안방극장에 동시 출격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고현정. 사진lJTBC
먼저 고현정은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고현정의 드라마 복귀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후 2년 만이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정희주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고현정은 이 작품에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정희주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는 캄캄한 저수지를 배경으로 누군가의 죽음을 암시하는 서늘한 도입부와 정희주, 구해원의 불편한 재회 속 악연을 추측케 했다. 흡인력 넘치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한 고현정의 연기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전지현. 사진ltvN
그런가 하면 전지현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 작품은 그간 ‘싸인’, ‘유령’, ‘시그널’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내놓은 ‘스타 작가’ 김은희와 톱스타 전지현의 만남 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전지현은 극중 서이강 역을 맡아 재난 속 조난자들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들고, 누군가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묵묵히 위로의 손길을 전하는 등 갖가지 사연을 지니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과 마주하는 레인저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할 전지현의 모습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영애. 사진lJTBC
이영애는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코믹 장르를 선택했다. 그가 출연하는 작품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 연출 이정흠)로, 완전범죄로 위장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보험 조사관 구경이의 수사 과정을 그리는 본격 하드보일드 추적 코미디 장르다.

이영애는 작품에서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로 분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와 스틸컷에서는 술과 게임에 빠져 사는 은둔형 외톨이로 변신한 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작품에서 단아한 이미지를 주로 연기해왔던 것과 달리, 잠옷 바지와 늘어난 티셔츠를 입은 그의 파격적인 변신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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