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1%p 하락한 36%.. '핵심 지지층' 40대, 지지율 50% 아래로

김경호 2021. 10. 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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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과반 넘겨온 40대 지지율도 세달 여 만에 50% 아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0월2주차(12일~14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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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지지율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3달 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과반 넘겨온 40대 지지율도 세달 여 만에 50% 아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0월2주차(12일~14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5%·61%, 30대 42%·55%, 40대 48%·47%, 50대 37%·59%, 60대이상 31%·60%다. 40대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세 달 만이다.

40대 지지율은 7월 2주차 조사에서 47%를 기록하고, 7월 3주차에서 52%로 오른 이래 50% 이상으로 유지돼왔다.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코로나19 대처’(22%)를 1순위 이유로 꼽았다. ‘외교·국제 관계’(21%)가 그 뒤를 이었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 관계’, ‘복지 확대’(이상 5%),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2%) 등의 평가도 있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35%)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늘어난 비율이다. 이밖에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북한 관계’(8%), ‘코로나19 대처 미흡’(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대장동 의혹’,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60%로, 긍정률 21%를 크게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1%,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4%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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