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1%p 하락한 36%.. '핵심 지지층' 40대, 지지율 5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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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과반 넘겨온 40대 지지율도 세달 여 만에 50% 아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0월2주차(12일~14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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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과반 넘겨온 40대 지지율도 세달 여 만에 50% 아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0월2주차(12일~14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5%·61%, 30대 42%·55%, 40대 48%·47%, 50대 37%·59%, 60대이상 31%·60%다. 40대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세 달 만이다.
40대 지지율은 7월 2주차 조사에서 47%를 기록하고, 7월 3주차에서 52%로 오른 이래 50% 이상으로 유지돼왔다.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코로나19 대처’(22%)를 1순위 이유로 꼽았다. ‘외교·국제 관계’(21%)가 그 뒤를 이었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 관계’, ‘복지 확대’(이상 5%),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2%) 등의 평가도 있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35%)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늘어난 비율이다. 이밖에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북한 관계’(8%), ‘코로나19 대처 미흡’(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대장동 의혹’,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60%로, 긍정률 21%를 크게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1%,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4%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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