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뷔, '황당 열애설' 일축..선미, 악플러에 경고 [TF업앤다운(하)]

이한림 입력 2021. 10.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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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는 손흥민, 방탄소년단 뷔는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딸과 각각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소속사는 즉각 부인했다. 선미는 악플러들을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고, 가수 최성봉은 거짓 암투병 의혹으로 논란을 사고 있다. /더팩트 DB, 선미 SNS, 최성봉 SNS 캡처
병실 암투병 소식 전하던 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 논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전 세계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각각 황당한 열애설에 휘말렸습니다. 가수 선미는 자신을 향한 도 넘은 악성댓글에 공개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최근 암투병으로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진 가수 최성봉은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양 측 소속사는 지수는 손흥민, 뷔는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딸과 불거진 열애설을 모두 즉각 부인했다. /더팩트 DB
▼ 지수·뷔, 각각 '황당 열애설' 즉각 부인

블랙핑크 지수와 방탄소년단 뷔가 각각 자신을 향한 '황당 열애설'을 겪었습니다. 대상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는데요. 지수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축구선수 손흥민과, 뷔는 파라다이스그룹 전필립 회장과 최윤정 이사장 부부의 딸과 각각 열애 중이라는 풍문입니다.

양 측 소속사는 이 '황당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는데요. 두 가수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무분별한 루머 확산은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먼저 지수의 열애설은 지수가 최근 손흥민의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경기를 영국 런던 현지에서 관람했고,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입국했다는 점 등에 따른데요.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와 관련된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어 "루머가 해외에도 확산되면서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뷔의 경우, 파라다이스그룹 최윤정 이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국제아트페어 2021 VVIP 프리뷰 행사에 참석할 때 딸 전 모씨와 함께 동석한 것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열애설로 번진 케이스인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뷔가 평소에 자주 착용하던 팔찌가 전 씨의 패션 브랜드 제품이라는 것을 열애설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최 이사장 가족과 뷔는 지인 관계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팬들도 뷔가 착용한 팔찌는 같은 멤버 진이 선물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선미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 인격을 침해하는 악의적 행위를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악플 고통 호소' 선미, 도 넘은 악플에 법적 대응

자신을 향한 악플을 공개해 피해를 호소한 선미가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선미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의 인격을 침해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합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는 지난 11일 선미가 자신의 SNS에 도가 지나친 악플을 공개하며 고통을 호소한 것에 따릅니다. 선미가 올린 게시글에는 선미를 향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표현과 욕설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에 선미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요" "제가 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등 글을 남기며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선미 소속사는 향후 자체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팬들의 제보도 함께 접수해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암투병을 겪고 있지만 꿈을 위해 병실에서도 음악을 만들겠다는 최성봉이 그간 행보가 모두 거짓이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어 논란을 샀다. /최성봉 SNS 캡처
▼ '한국의 폴포츠' 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 논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폴포츠'로 인기를 얻었던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으로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최성봉은 오디션 당시부터 간, 위, 폐 등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연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자신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샘암 등이 간과 폐로 전이돼 중증병동에 입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걱정 어린 후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버 이진호에 의해 거짓 암투병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진호는 최성봉의 병원 진단서 기록이 없고 항암치료 부작용이나 SNS에 공개된 환자복 등이 해당 병원에서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을 근거로 최성봉의 암투병이 후원을 받기 위한 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성봉이 현재 술 담배를 하고 있고 후원자들에게 받은 후원금으로 유흥업소를 다녔다는 의혹도 나와 파문이 더해졌는데요.

이후 최성봉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앨범을 낸다며 모금했던 크라우드펀딩은 취소하고 후원자들에게 받았던 후원금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유튜브를 통해 밝혔는데요. 다만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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