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랜드마크 선보인다..GS건설 '동해자이' 분양

이동희 기자 2021. 10.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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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최근 강원도 동해시 북삼동에 공급하는 '동해자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15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두 시간여 만에 동해자이 견본주택에 도착했다.

김범건 분양소장은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의 세컨드 하우스 수요가 동해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문의 전화 지역을 봐도 동해시를 제외하면 제일 많은 곳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다"고 말했다.

동해자이는 GS건설이 동해시에 선보이는 첫 번째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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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동해 첫 자이 브랜드 '동해자이' 84~161㎡ 670가구 규모
서울 강남3구 등서 세컨드 하우스 수요 ↑.."차원이 다른 아파트 선보일 것"
동해자이 견본주택.© 뉴스1

(동해=뉴스1) 이동희 기자 = "동해시는 최근 준공한 아파트도 지상 주차장이 있을 정도로 공급자 중심의 아파트가 대부분입니다. 지금까지 동해서 볼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아파트를 선보일 것입니다."(김범건 GS건설 동해자이 분양소장)

GS건설이 최근 강원도 동해시 북삼동에 공급하는 '동해자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서울서 2시간여 만에 동해역 도착…"세컨드 하우스 수요 상당해"

15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두 시간여 만에 동해자이 견본주택에 도착했다.

지난해 3월 KTX 동해역 개통 후 서울 거주자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동해시는 속초, 강릉보다 남쪽에 있어 서울과의 거리가 비교적 멀었다. 2017년 KTX 강릉선 개통 때도 별다른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김범건 분양소장은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의 세컨드 하우스 수요가 동해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문의 전화 지역을 봐도 동해시를 제외하면 제일 많은 곳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다"고 말했다.

동해자이 견본주택.© 뉴스1 이동희 기자

동해자이는 GS건설이 동해시에 선보이는 첫 번째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61㎡ 67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Δ84㎡ 600가구 Δ113㎡ 35가구 Δ115㎡ 31가구 Δ161㎡(펜트하우스) 4가구 등이다. 지역 수요를 고려해 모두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비가 오늘 평일임에도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상담을 받는 이들이 꽤 있었다.

김범건 소장은 "동해시는 쌍용양회, LS산전 등 주요 기업과 산업단지가 있어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다"면서 "하지만 제한적인 주택공급으로 하이엔드 아파트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해자이 견본주택에 마련한 전용 84㎡A 유닛 모습.© 뉴스1

◇전용 84㎡ 이상 중대형 평면 구성…"동해시 랜드마크 조성"

견본주택 현장에는 전용 84㎡A, 84㎡B, 115㎡ 세 가지 유닛을 마련했다. 84㎡A와 113㎡ 타입은 전 가구가 4베이 4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전용 84㎡A는 독립 다이닝·와이드 다이닝 등 주방 특화(유상) 옵션을 제공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용 84㎡B 타입은 포켓테라스를 적용해 밖에 나가지 않고도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다. 전용 115㎡는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했다.

김 소장은 "주방부터 침실 드레스룸 등까지 타입별로 다양한 옵션을 마련해 획일적인 아파트를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동해자이는 동해시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먼저 탁월한 교통망이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KTX 동해역과 동해IC가 있다. KTX 동해역을 통해 서울까지 두 시간여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 강릉, 속초, 삼척 등 영동지역 주요 도시 이동도 편리하다.

또 동해시립 북삼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농협 하나로마트, 동해 동인병원 등 각종 인프라 시설이 가깝다. 이 밖에 동해 웰빙 레포츠타운, 동회공원, 감추 해수욕장 등 여가시설이 인근에 있다. 북평중을 포함해 북삼초·북평고·한국방통대 등 동해시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GS건설은 동해안의 절리, 해안과 파도 등의 풍경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콘셉트를 단지 외관과 문주, 공용부 부분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동해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사우나 시설을 설치했다. 이 밖에 피트니스 · GX룸 · 스크린골프 · 실내골프연습장 · 카페테리아 · 작은도서관 · 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동해자이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26일이다. 정당 계약은 11월8~12일이다.

김범건 소장은 "동해시에서 볼 수 없었던 4세대 아파트로 새로운 주거 경험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인 현장"이라며 "동해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동해시 송정동 일대에 마련했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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