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 알고보니 '손예진 닮은꼴'..딸 엄지온에 "언니라 불러" [SC리뷰] ('해방타운')

김수현 2021. 10. 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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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자신을 꾸미는 법을 새롭게 배웠다.

15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윤혜진 박준형의 해방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청담동 거리에서 시작했다. 메이크업숍에 방문한 윤혜진은 "평생 무대 화장을 하고 살았다. 그게 너무 답답하고 싫어서 평소에는 화장을 안 하고 살았다. 그때는 맨 얼굴이어도 너무 실례가 되는 얼굴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제가 못 보겠더라. 메이크업을 배워서 간단하게라도 해봐야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장윤정은 "나한테 배웠어야 했다. 지금도 제가 메이크업 한 거다"라고 아까워했다.

윤혜진은 "제가 진짜 똥 손이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혹시 약간 어려 보이게도 가능하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윤혜진이 만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남보라 문근영 정소민 등 많은 배우들을 맡은 프로였다. 그는 "그분들의 공통점은 얼굴이 짧다는 거다. 얼굴을 자르는 메이크업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귀여운 머리핀을 한 윤혜진은 꼼꼼히 클렌징을 하고 시작 전 "제가 사실 눈 쪽이 망했다. 쌍꺼풀 수술을 했다. 총체적난국이 이 눈 부분이다"라 했다. 윤혜진은 "쌍꺼풀 수술을 안과에서 했다.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동네 안과에서 첫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잘못됐다. 그리고 성형외과에 갔는데 '처음을 너무 망쳐놔서 돌이킬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동안 메이크업의 첫 단계 베이스 부터 기미까지 커버했다. 윤혜진은 "멜라닌 색소가 어느 순간 올라왔다"며 머쓱해 했다. 동안 메이크업의 핵심인 눈썹부터 '버튼코' 꿀팁도 배웠다. MC들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완전히 달라지는 윤혜진의 얼굴에 모두 깜짝 놀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순간 배우 손예진 씨를 닮았다"라 했고 윤혜진은 "그러면 안 된다"라고 손사래 치면서도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메이크업 주치의'의 팁, 눈 밑 글리터도 얹었다. 윤혜진은 "약간 예쁜척하게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혜진은 "제 얼굴에서 가장 예뻐 보일 수 있는 걸 다 꺼내주신 것 같다"라며 "20대 때는 발레 하느라 바빴고 30대 때는 육아하느라 가꾸는 걸 신경 못 썼다"라며 40대가 돼서야 자신을 가꾸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예쁘게 메이크업을 한 윤혜진은 "여기 잠깐 들렀다 가야겠다"라며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윤혜진은 "나 혼자고 메이크업을 예쁘게 받아서 아까웠다. 평소 눈여겨 둔 핫플로 향했다. 젊은이들 보러 갔다"라며 좋아했다. "핫플을 혼자 오긴 처음이다"라는 윤혜진은 가보고 싶었던 성수동 카페에 방문했다.

윤혜진은 카페에서 혼자 셀카를 찍으며 에쁜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에 담았다. 윤혜진은 "손예진이 보인다"는 박준형의 말에 "정말 보이냐. 나 정말 닮았나봐"라 기뻐했고 장윤정은 "이 푼수떼기야"라고 짓궂게 웃었다.

윤혜진은 즉석에서 주변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하기도 했다. "젊은 이들, 너네도 곧이다"라던 윤혜진은 연출샷까지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해방타운에 온 윤혜진은 집에서도 셀카를 끝없이 찍어댔다. 윤혜진은 딸 엄지온에게 전화해서 "엄마 어때?"라 물었고 지온이는 "나 예뻐"라 답했다. 하지만 곧 "엄마 예뻐. 화장이 다르다"며 "입술도 흐린 게 좋다"며 예리하게 알아봤다. 엄지온은 "엄마 서른 둘 같아"라 했고 윤혜진은 "언니라 불러"라고 좋아했다.

식사를 위해 배달음식을 주문한 윤혜진은 곱도리탕을 받아들었다. 친구 장윤정을 따라 막걸리도 꺼내들었다. '혼술'을 하기로 한 윤혜진은 "내가 마치 진짜 어른이 된 느낌이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화장을 지우고 다시 42살로 돌아간 윤혜진은 혼자서 동안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윤혜진은 "사람은 이래서 배워야 한다"라고 만족했다. 박준형은 "'미션임파서블3'의 메기 큐를 닮았다"며 감탄했다.

김신영은 "난 싫은 게, 난 어떤 사람이 조심스럽게 와서 '김신영씨 닮으셨어요'라고 한다. 내가 김신영인데 왜 조심스러워"라고 버럭했다. 장윤정은 "나도 지나가던 사람들이 '장윤정 닮았어' '아냐 장윤정은 저렇게 안생겼어'라고 한다"며 공감했다.

윤혜진은 친구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했지만 "아이 숙제한다"라는 말에 탄식했다. 윤혜진은 "어디든 가고 싶어서 연락했다. 단둘이"라 했지만 친구는 "숙제 봐줘야 해서 안돼"라고 아쉬워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친구도 연락이 안 됐다. 결국 다시 혼술을 하기로 한 윤혜진은 "나 윤정이 보고 싶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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