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야구 직관가자"..18일부터 가능해지는 것들

정기종 기자 2021. 10.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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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수도권 지역 야구경기 직관이 가능해졌다.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2주간 적용되는 마지막 거리두기 성격인 만큼 그외 대다수 제한이 완화될 예정이다.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되, 수도권 기준 스포츠 경기 관람을 비롯해 8인 모임 등이 가능해지고 결혼식과 종교시설 입장 인원 확대 등 전반적인 완화가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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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수도권 8인·비수도권 10인까지결혼식 지역 상관없이 최대 250명 가능생업시설 영업시간·숙박시설 객실운영도 숨통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무관중으로 진행된 경기에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관객석이 텅 비어있는 모습. 18일부터는 2주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수도권 지역도 직관이 가능해진다. /사진=뉴스1


18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수도권 지역 야구경기 직관이 가능해졌다.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2주간 적용되는 마지막 거리두기 성격인 만큼 그외 대다수 제한이 완화될 예정이다.

15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되, 수도권 기준 스포츠 경기 관람을 비롯해 8인 모임 등이 가능해지고 결혼식과 종교시설 입장 인원 확대 등 전반적인 완화가 골자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 사적모임은 시간과 상관없이 8인(접종자 6인포함)으로, 3단계(비수도권)는 접종자 6인 포함 10인까지 가능해진다. 일부 시설별로 상이하게 적용됐던 기준도 해제돼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3단계 지역의 경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됐던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연장된다. 영업시간 제한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4단계 지역은 독서실과 영화관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게 변경된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스포츠 경기 관람이 불가능했던 4단계 지역의 직관(경기장을 찾아 직접 관람)도 가능해진다. 접종 완료자로 구성될 경우 수용인원의 20%(실내 기준, 실외는 30%까지)까 입장이 가능하다. 야구를 비롯해 축구와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이 모두 해당된다.

형평성 논란으로 예비부부들의 반발을 샀던 결혼식장 입장 인원도 늘렸다. 식사 제공시 99명(접종완료자 50명 포함)만 가능했던 인원이 3·4단계 지역 모두 식사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명(접종완료자 201명 포함)까지 늘어난다.

종교시설은 3단계 지역은 전체 수용인원의 20%에서 30%로 제한인원이 상향되고, 4단계는 10%에서 20%로 늘리는 동시에 최대 99인이었던 상한 인원이 해제된다. 현행 단계에서 전 객실의 3/4(3단계), 2/3(4단계)까지만 운영이 가능한 숙박시설도 지역에 관계없이 객실 운영 제한이 해제된다.

이밖에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 홍보관도 3~4단계에서 오후 10시였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전국 고교야구대회와 전국 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스포츠 대회는 4단계에서는 개최가 금지됐으나, 접종 완료자 등으로 최소 인원이 참여하는 경우 개최가 가능해진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앞으로 2주간이 매우 중요한 고비로 현재 방역상황이 잘 유지되고 국민 여러분께서 협조해 주신다면 11월 초에 방역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이 될 것"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은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단계적·점진적으로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무사히 이어질 경우 지난해 말 본격화 된 국내 거리두기 체계는 새 방역체계에 맞게 개편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2020년 5월 생활 속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현 체계의 개념을 만들고 11월 영영제한, 집합금지 등이 본격화된 5단계 기준의 거리두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의 4단계 체계는 올해 7월부터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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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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