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청소년 자해 행위 유행처럼 번져, 힘듦에 대한 외침" (요즘육아 금쪽)[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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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청소년 자해 행동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VCR을 보던 중 금쪽이가 엄마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잘못을 빌며 머리를 바닥에 찧고 입을 때리는 모습을 보이자 "위급 상황"이라며 잠시 영상을 중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의 자해에 대해 "자가 진통제 역할"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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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은영 박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청소년 자해 행동의 심각성을 전했다.
10월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69회에서는 모바일 게임 문제로 엄마와 갈등을 빚자 자해 행동으로 사죄를 하는 금쪽이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VCR을 보던 중 금쪽이가 엄마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잘못을 빌며 머리를 바닥에 찧고 입을 때리는 모습을 보이자 "위급 상황"이라며 잠시 영상을 중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는 반드시 아이를 도와야하는 위험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자해 행동이 맞다"고 분석하며 "스스로 자기 신체에 손상을 가하는 걸 자해라고 한다. 이런 표현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청소년 사이 자해가 유행처럼 돼 전문가 사이 걱정이 많다. 자해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전해 재차 놀라움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의 자해에 대해 "자가 진통제 역할"이라고 정의했다. "아이가 머리를 찧고 입을 때리는 것들이 '힘듦에 대한 외침'"이라는 것.
오은영 박사는 "너무 걱정스럽다"면서도 금쪽이가 직접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움을 받고 싶어했다는 것에 대해 "이렇게라도 힘듦을 표현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며 이해하고 안도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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