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정체 안 송원석, 박정화에 "매장시킨다" 경고 입막음[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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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석이 이하늬의 가짜 정체를 알고도 묵인, 되레 협박하는 전 내연녀 박정화를 입막음했다.
10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9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이 가짜 강미나(이하늬 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하나둘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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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원석이 이하늬의 가짜 정체를 알고도 묵인, 되레 협박하는 전 내연녀 박정화를 입막음했다.
10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9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이 가짜 강미나(이하늬 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하나둘 더 늘어났다.
이날 박소이(박정화 분)은 한성운(송원석 분)에게 차인 것에 앙심을 품고 퇴근하는 조연주 앞에 나타나 "내가 10년 넘게 아나운서 하며 발성, 발음, 억양 전문가로 살았다. 사람이 골격이 비슷하면 목소리도 비슷할 수 있다. 그래도 말할 때 특유의 억양과 습관 그건 속일 수 없다"며 "내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차고에서 얘기한 당신은 강미나가 아니다. 어디 떳떳하면 뭐라고 말 좀 해보라"고 위협했다.
악의를 품고 조연주의 정체를 의심하는 인물이 한 명 더 나타난 위기의 순간, 한성운이 나타나며 상황이 뒤집혔다.
한성운은 "세상에 같이 먹고 자는 자기 와이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남자도 있냐. 혼자서 착각하다 못해 망상에 이르렀나본데 물증도 없으면서 함부로 지껄이고 다니지 마"라고 박소이를 다그쳤다.
박소이는 "내가 증거"라며 발끈했으나, 한성운은 "그럼 지난 10여 년간 네 잘못된 사생활의 증거도 바로 나겠네"라고 강하게 나갔다. 이어 자신의 손으로 스캔들을 터뜨려 아나운서 생활을 끝내주기 전에 "행동 조심하라"며 "다음에도 내 와이프 건드리면 스캔들로 너 내가 매장시킨다"라고 경고했다.
조연주는 이런 한성운에 "같이 먹고 사는 와이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고 저렇게 편을 들어주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으나, 이는 조연주의 착각이었다.
사실 한성운 역시 앞서 조연주가 놓고 간 '조연주' 환자명이 적힌 약봉투를 발견하고 그녀의 정체를 알아챘던 것. 힌성운은 이를 다시 떠올리곤 "이 멍청한 계집애. 어딜 작정하고 내 발목을 잡으려고"라고 홀로 중얼거렸다. 조연주의 정체를 모르쇠하며 능청스레 돕는 한성운의 목적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SBS '원 더 우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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