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남궁민 "동료를 죽인 건 너 자신이야" 반전의 연속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1. 10. 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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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에서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15일 밤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9회에서는 과거의 한지혁(남궁민)이 현재의 한지혁에게 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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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검은 태양'에서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15일 밤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9회에서는 과거의 한지혁(남궁민)이 현재의 한지혁에게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날 이인환(이경영) 차장은 한지혁 앞에서 본색을 드러냈다. "당신이었냐. 1년 전 리동철을 망명시키려 했던 게, 그리고 계획이 실패하려 하자 리동철을 죽이고 그걸 알고 있던 나와 우리 동료들을 모두 제거하려 한 게"라고 묻는 한지혁에 "시나리오가 꽤 그럴듯하다. 기승전까진 나쁘지 않았는데 정작 결말이 틀렸다. '왜'라는 질문이 빠지면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을 놓치게 된다"고 답한 것.

이인환은 "우린 죽어서도 음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세다. 지금껏 조직에 있으며 몇 명의 원장을 모셨는지 아냐. 21명이다. 정권이 8번 바뀌는 동안에 자그마치 21명의 원장이 손님처럼 다녀갔다. 그리고 그들은 매번 우리 요원이 자신들에게 충성하길 바랐다. 선거에 개입하고 여론을 조작하고 사람들을 사찰하라 지시했다. 그러고 사라져 버렸다. 그 오명들은 모두 우리가 뒤집어썼다. 하지만 변명할 수 없었다. 그저 침묵해야만 했다. 그게 우리 숙명이었으니까. 그걸 지켜봐야만 하는 심정이 어땠는지 자네가 아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인환은 "우린 그렇게 당하면서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었다. 모든 건 힘의 문제였다. 그래서 난 지금 우리에게 채워진 목줄을 끊어내려고 하는 거다. 거의 다 왔다. 마지막 단계만 완성되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크고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지혁이 자신을 막으려 하자 이인환은 납치한 유제이(김지은)를 이용해 그를 협박했다. 하지만 이때 이인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사고로 혼수상태에 있던 강필호(김종태)가 건 것. 앞서 한지혁은 "만약 제가 이인환의 정보를 얻는 데 실패하면 제 마지막 영상을 모두가 있는 곳에서 공개해달라"라고 부탁한 바 있기에 이인환은 그의 말대로 원장과 간부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 속 한지혁은 "지난번에 내가 약속했던 대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두 다 이야기해줄게"라며 "그날 네 동료들을 죽인 건, 한지혁 바로 너야"라고 밝혔다.

이를 본 한지혁은 물론 모두가 충격에 빠졌고, 한지혁은 오경석(황희)과 김동욱(조복래)을 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기억해 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검은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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