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모더나 백신 청소년 접종 승인 보류

강민경 기자 2021. 10. 1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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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청소년에게 접종하는 방안에 대한 승인 결정을 보류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모더나 백신이 염증성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지 검토하기 위해 승인 결정을 미뤘다.

지난 6월 모더나는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

이미 캐나다와 영국, 유럽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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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의 한 병원에 보관중인 모더나 백신. 2021.10.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청소년에게 접종하는 방안에 대한 승인 결정을 보류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모더나 백신이 염증성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지 검토하기 위해 승인 결정을 미뤘다.

FDA는 아직 위험성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지 못했으나, 수 주 동안 결정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모더나는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 이미 캐나다와 영국, 유럽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7월엔 유럽의약품청(EMA)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 사이에서 드물게 심근염이나 심낭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런 부작용은 특히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젊은 남성들에게 자주 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EMA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그 어떤 위험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FDA는 지난 5월 화이자 백신을 12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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