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신문기자 시바 료타로’ 외

2021. 10. 1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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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문기자 시바 료타로/책표지

신문기자 시바 료타로

역사소설 ‘료마가 간다’의 작가로 유명한 시바 료타로. 그는 등단하기 전 16년간 신문기자로 일했다. 기록과 주변인 증언을 토대로 그의 삶을 따라가본다. 료타로는 패전 직후 우연히 기자를 지망하는 또래 학도병을 만난 뒤 기자로 진로를 택했다. 낯가림이 많아 기자 활동에 불리한 면도 있었지만, 자신만의 것으로 승부를 봤다. “그는 풍부한 역사와 문학 지식으로 상대를 매료시켜 ‘시바 팬’으로 만들었다.” 산케이신문사 지음, 이한수 옮김, AK, 1만3800원.

도서/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책표지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저자는 남의 욕구를 내 것인 양 착각하고, 그 욕구를 해결하려 애쓰는 ‘감정 난독증’이 문제라 진단한다. 진짜 내면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욕망을 좇는 이는 설령 성공을 거두더라도 공허함과 마주친다. 부정적인 감정이 쌓여 한계치를 넘기 전에, 감정의 이상 신호를 살피면서 자신을 돌봐야 한다. ‘뭔가 불쾌하다’ ‘왠지 모르게 지친다’는 생각이 드는 즉시 자신을 진단하고, 단서를 찾아 해소해야 한다. 성유미 지음, 다산초당, 1만7000원.

도서/대한민국 거버넌스 솔루션/책표지

대한민국 거버넌스 솔루션

공무원 출신의 행정학 박사인 저자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올바른 거버넌스란 정부의 공론장에서 시민사회와 기업 등 민간 관계자들이 토론과 숙의를 거쳐 정책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던 관행과 다르다.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민간 거버넌스의 성공 사례로 소개한다. “심사위원의 수평적 리더십으로 참가자 역량을 극대화했다.” 박광무 지음, 한마당 서림, 2만원.

도서/킹덤/책표지

킹덤

스릴러 소설 ‘해리 홀레’ 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의 신작. 노르웨이 시골 마을, 유학을 마친 동생이 돌아와 “부모님이 물려준 땅에 거대한 호텔을 짓겠다”고 말한다. 사채까지 써가며 동생을 뒷바라지했던 형은 감춰왔던 가족의 비밀이 드러날까 노심초사한다. 동생이 연루된 옛 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다시 이뤄진다. 연인 때문에 마을을 떠날 수 없는 형은 가족과 사랑을 함께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한다.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비채, 1만9800원.

도서/증보 영남인물지/책표지

증보 영남인물지

대구 향토사학자인 저자가 신라시대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영남의 인물 1792명의 주요 행적을 400자 내외로 간추렸다. 2005년 발간한 책의 증보판. 869명을 추가하고 내용을 보완했다. 생년 순서대로 기술하되, 인물마다 시대를 구분했다. 특히 남인, 노론 등 당시 ‘당적’을 표기했다. 저자는 “각계각층에서 학덕이 높거나 저명한 인물을 선정했다”며 “영남은 인물과 선비의 고장이요, 우리 정신문명의 터전”이라 말한다. 권경락 지음, 일일사,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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